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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인물-20) 김상훈 윤정희 부부- 입양의 천사 사랑의 천사

작성자초록편지

작성일2013-05-18

조회수6,216

(초록인물-20) 김상훈 윤정희 부부

 
“사랑의 천사 입양의 천사”
9명 자녀 입양한 김상훈·윤정희 부부

 * 아래의 글은  아름다운 동행 김지홍 기자님의 글을 발췌 요약하여 실었습니다.

김상훈 목사(53·강릉중앙감리교회)와 윤정희(48) 사모는
우리나라 입양의 천사 가정이다.

윤정희 사모는 한 언론의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고백했다.

“내가 아는 것은 단 하나, 사랑은 또 다른 사랑을 낳는다는 것뿐입니다.
내 성질이 못나도, 내 건강이 어떠해도, 형편이 나빠지고 내 손에 쥐고
있는 것 하나 없어도…, 우리 가운데 사랑이 있어서, 하나님의 사랑과
서로를 향한 사랑이 있어서 나는 행복합니다. 내일이 어떠하더라도
사랑은 여전히 사랑이어서 우리는 더없이 행복합니다.”
 
한 명도 입양하기 힘든 세상에 무려 아이들을 9명이나 입양하여
키우며 사랑으로 돌보는 가정이라 놀랍기 그지없다. 
자신의 낳은 아기보다 입양한 아이를 키우는 일은
더 힘든 일임에도 불구하고 9명의 아이를 입양하여 
사랑으로 키워나가는 모습은 초록사랑의 모델이 된다. 

김상훈 목사는 원래 사업가였다. 
건설업자로서 승승장구하며 아쉬움이 없는 사람이었는데
단 하나의 아쉬움이 있었다면 아이가 없는 것이었다.
유산만 네 차례하다가 태의 문을 닫으신 뜻을 깨닫고
입양으로 마음을 전환하였다.
입양 당시 친자매였던 하은(현재 15세)이와 하선(14세)이였다.
하선은 입양될 당시에도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다.
그런데 문제는 7세 때 폐렴 증세로 입원한 하선에겐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것은 폐가 형태는 있지만,
왼쪽 폐는 전혀 기능을 하지 않고 오른쪽 폐는 반만 기능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소식을 들은 사모는 병원 계단에 쪼그리고 앉아 기원했다.
아이 하선이의 병 앞에서는 장로라는 직분도, 열심히 번 돈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김 목사는 비로소 하나님 앞에 서원한다.
“하나님, 저 아이를 살려주시면 하나님이 하라는 대로 살겠습니다.” 
 
그런 후 김 목사는 자신의 회사를 정리하고 목회자의 수업을 받기 위해
신학대학원에 들어갔다. 졸업 후 교회를 개척하였으나
당시 물질적인 어려운 고통의 시기를 지나게 되었다.
 
부유했을 때 아이들을 입양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 가난하기 때문에 오히려 역설의 은혜를 받아들이고
값없이 어려움 가운데 더 어려운 사람을 볼 수 있어야 한다며 설교하고
또 윤 사모는 한술 더 떠서 설교만 그렇게 하지 말고 실제 삶을
그렇게 살라며 셋째 아이를 입양할 것을 제안한다.
주변의 반응은 한 마디로 “돌았다”는 것이었다.
일가친척들도 “제발 정신 좀 차리라”며 핀잔을 주었다.
 
사업도 아니고 개척교회 하면서 어떻게 기른다는 것이냐며
반대가 극심하였다. 그러나 김 목사는 사모의 권유와 함께
입양하기를 더하여 세 번째 하민이를 입양하고 난 후
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되었음을 고백했다.
 
둘째의 하선이는 '폐쇄성 모세 기관지염’으로 폐기능이
점점 약해져 폐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되는 병이었다.
평소 걷는 것조차 힘들어하며 가쁜 숨을 몰아쉬며 고통스러워했다.
그런 아이가 어느 날 달리기에서 6명 중 5등을 한 것이다.
하민이는 구순열(언청이)로 말도 제대로 못하던 아이였다.
윤 사모가 갑자기 신장 기증을 하겠다고 나섰다.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윤 사모는 그렇게 기도했다는 것이다.
하선이의 병을 고쳐주면 신장 기증을 하겠노라고!
결국 이 부부는 두 사람 다 신장을 기증했다.
몹시 힘들고 고통스런 수술이었지만 두 사람 다 잘 회복이 되었고,
이전보다 더 건강해지게 되었다.

이 두 분의 스토리는 정말 엄청나다.
9남매를 입양하는 과정에 이들이 겪고 체험한 이야기는
몇 권의 책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 만큼 방대하다.
더 중요한 사실은 이들 부부가 입양한 아이들은
대부분 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들이라는 사실이다.
이것은 사랑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정말 두 부부는 이 땅에 초록사랑의 희망을 심은 사랑의 주인공인 셈이다.  

넷째 요한은 날 때부터 안짱다리로 잘 걷지를 못하는 아이였는데
윤사모에 와서는 의족을 벗겨버리고 훈련을 시켜 쇼트트랙 선수로 만들었다.
다섯째 사랑이는 다문화가정의 아이다.
입양이 되었다 파양(입양을 취소하고 보육 시설로 되돌려 보내는 것)을
당하고는 아토피에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까지 앓고 있는
베트남 아이였다. 지적장애까지 있어 검사된 아이큐 지수는 67점이었다.
그런 아이를 부부는 사랑으로 감싸 안았다.
끌어안고 한글을 가르치고 그 가슴에 믿음을 심어주었다.
8살이 되어서도 자기의 이름을 쓰지 못하던 아이는
부부의 사랑 속에서 스스로 기적을 만들어냈다.
아이큐 67이던 아이가 136이 되었고 전교 1등이 되었다.
도저히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밖에는 설명할 수 없는
이런 현상 이면에는 또 하나의 ‘비밀’이 숨어 있다.
바로 사랑이다.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전 13:7).
인내하며 끝없이 아이를 품을 줄 알았던 부부의 사랑이
아이를 변화시킨 것이다.

이후 김 목사 부부는 아이들을 거의 1년 단위로 입양해
모두 9명의 아이들을 가슴으로 낳았다. 이들 대부분은
입양 시설에서 “이 아이는 도저히 다른 곳으로는 입양을
보낼 수가 없으니 목사님이 입양해달라”고 보내온 아이들이었다.
그런 아이들이 김 목사 부부의 가정으로 들어와서는
놀랍게 회복되고 놀랍도록 건강해졌다. 
 
하지만 김 목사는 반대로 말한다. 실제로 그 아이들을 통해서
기쁨과 축복과 행복을 경험한 것은 오히려 자신들이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입양에 대해 이야기하면
혈육, 즉 피를 이야기합니다. 내 피가 섞이지 않았다는 이야기죠.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께 입양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입양해주시지 않았더라면
죄인으로밖에 살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행복해지기 때문에
입양을 한 것입니다. 아이를 낳아서 키웠든, 데려와 키웠든
부모와 자식은 부모와 자식일 뿐입니다. 입양을 해보면
정말로 가족이 뭔지를 알게 됩니다.
하나님이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쳐줍니다.
아빠가 뭔지, 엄마가 뭔지 알게 됩니다.
나도 아이를 9명이나 입양하고서야
겨우 아빠가 뭔지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의 진정한 의미가 그 속에 숨어 있습니다.”
 
※가슴으로 아이를 낳은 사람들

▷‘이광훈 SBS 스페셜’ PD
- 국내 입양을 통해 둘째 아이를 얻었음.
2012년 9월 23일 입양 관련 'SBS 스페셜' 방송
▷신언항(66) 전 보건복지부 차관 및 현 중앙입양원장
- 국외입양인 지원 사업 등을 주관하면서 막내아들 입양.
▷신부산교회 조정희 목사
- 미국 유학시절 한국아이를 입양한 미국인들 모습에 큰 충격을 받고 있다가,
설교준비중 감동이 와서 가족들 의논하여 두 아들 입양.
▷사랑의 교회 김충만 목사
- 재학시절 고아원 봉사하다가 둘째를 입양하게 됨.
▷부산호산나교회 황수섭 목사(입양 담당)
- 1998년 1월에 쌍둥이 형제(대한·민국) 입양
▷새사람교회 최정일 목사
- 2006년 첫 아이(예원)를 입양. 연이어 아들 둘을 더 입양
▷평촌평성교회 고성제 목사
- 언론을 통해 국내 혼혈아 실태의 심각성을 접하고 나서 혼혈아인 영은 입양
▷하늘꿈교회 김동석 목사
- 세 아이(하림, 찬수, 시연) 입양
▷안산장애인복지관 박상호 목사
- 선천적 혈우질환자로 후유지체3급 장애인임에도 안산시장애인복지관장으로 9년째 일하며 입양.
▷북안성교회 이성일 목사
- 친아들과 친 딸이 있으며 쌍둥이 입양
▷조암중앙교회 제재호 목사
▷그루터기교회 송홍렬목사
▷예본교회(경기도 광명) 이광흠 목사
▷안산 명성교회 김홍선 목사
▷안산제일교회 전정희 목사


※ 이 외에도 수없이 많은 목회자들의 입양 사례가 있습니다.

 * 세상에는 무자격 좋지 않은 가짜 목사도 있지만

   선한 목자, 선한 목사도 있습니다.

   김지홍 기자님과 저(초록편지 대표)는 서로 알며 협력 관계로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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