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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들의 마음에 밑줄을 긋는 감동이 있는 이야기

작성자초록사랑

작성일2012-09-07

조회수2,099

 

십대들의 마음에 밑줄을 긋는 감동이 있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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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열여덟 너의 존재감

박수현 저
르네상스 | 2011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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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고, 나는 열여덟을 어떻게 보냈는지 기억을 더듬어 보았다. 콩나물 시루같은 교실에, 이 책 속 아이들처럼 여고라서 여자 아이들로만 가득찼던 그 교실. 마음은 물론 삶의 여유조차 가질 수 없었던 수험생 시절.
보충수업은 물론이고 야간 자율학습에 학교에서 하루를 보내고 겨우 집에는 잠자러 가는데 일상이었던 그런 때가 있었다. 그것도 추억이면 추억일 수 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인생에서 참 중요한 시기인 그때를 그렇게만 보내야 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마도 이 땅의 많은 수험생들이, 나의 그 시기에도 그랬듯 그러한 자신들의 삶에 힘들어하면서도 어쩔수 없다고 그저 묵묵히 받아들이고 체념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왔고 또 보내갈 것만 같았으므로 별로 의문을 가져본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고 처음으로 의문을 가져보게 되었다고 할까.
 
열여덟, 존재감을 말이다.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았다. 하지만, 읽는 내내 이런 책은 처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 이런 선생이 다 있어 싶은 쿨샘의 등장이 엄청 큰 존재감으로 다가왔다.
 
2학년 3반, 평범하지만 속으로는 평범하지 않은 아픈 마음을 가진 아이들이 있는 그곳에, 처음 온 쿨샘은 아이들에게 짧게 한마디 하고 사라지지만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그렇게 기다리던 쿨샘의 재 등장으로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과 마주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통제하려 드는 다른 선생님들과 달리, 아이들에게 아침에 밥을 먹어도, 휴대폰을 가지고 다녀도, 공부를 못해도 '다 괜찮다'라며 이야기하는 쿨샘의 재등장은 아이들의 마음에 강하게 와 닿아 마음일기를 나눠주며 생각과 마음의 차이를 알기 쉽게 설명하며 자신의 마음을 일기를 통해서 표현해볼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처음에는 엉뚱하다고 하찮다고 여겼던 아이들이 닫힌 마음을 열고 각자의 직면한 문제를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과정에 마음이 뜨거워졌다. 그리고 어른인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아이들이 적은 마음 일기에 짧게 댓글을 달아주는 쿨샘의 모습과, 동네 아줌마처럼 욕을 섞어가며 이야기하는 쿨샘의 모습이, 보통 선생님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그려져 살짝 신선한 충격과 정겨움이 느껴졌다. 쿨샘이라는 이름답게 쿨 한 것 같으면서도 아이들이 직면한 문제를 아이들 스스로 풀어갈 수 있도록 마음일기를 작성해 보게 하고, 야자 시간을 이용해서 그룹으로 활동해 보게 하는 등 겉으로 크게 드러내지 않고 아이들 마음이 다치지않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그때 그런 선생님이 있었더라면.
그런 마음으로 읽어보기도 했다. 아무도 닫힌 마음에는 만지지 않고 오로지 학업을 강조하는 학교에서 이런 쿨샘을 만날 수 있다면 아마 이건 기적에 가까운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는 쿨샘을 직접 만나지 않고도 자신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줄 것 같다.
최근에도 교우 관계로 인한 자살이나 폭력 사건 등 학교 문제들이 많이 있어 안타깝다.
아이들이 각자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이렇게 마음 일기를 통해서 자신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쿨샘의 처방처럼 서로 마음에 대해서 물어보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다 지나간다'고, '괜찮다'고 용기를 줄 수 있는 그런 쿨샘반 아이들처럼 마음을 다독여주는 일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간행물윤리위원회 우수 저작 및 출판 지원 사업 선정작'에 빛나는 이유가 있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는데 이 책의 미친(?) 존재감으로 인해  <열여덟 너의 존재감>을 이 땅의 모든 청소년들에게 권해주고 싶어졌다.


<책 속 이미지의 저작권은 원작자와 해당출판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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