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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대접

작성자초록편지

작성일2018-04-28

조회수3,135

♠ 손님 대접 ♠

                                   

                                        글. 안희환

                                  편집 . 초록편지  www.greenletter.net 

                            


동경의 ‘신주꾸’에 있는 ‘고오야’ 거리는

일본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이라고 합니다.

그 땅의 소유자는 이찌무라 사장입니다.

그가 그 땅을 소유하게 된 계기가 있는데

마음에 와닿는 바가 많습니다.

이찌무라는 1945년에 중심지가 될 만한 땅을

찾아서 헤매다가 ‘고오야’ 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땅은 혼자 사는 할머니가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 땅을 유용하게 사용할 생각으로

땅을 팔라고 요청했지만 할머니의 태도가

요지부동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할머니에게는 땅을 팔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것입니다.

어느 날 계속 땅을 팔라고 설득하는 이찌무라에게

할머니는 확고하게 말할 생각으로 회사를 찾았습니다.

눈 오는 날 눈을 맞으면서 회사를 찾아간 할머니를

맞이한 이는 접수계 여직원이었습니다.

여직원은 평소 하던 대로 할머니를 보는 순간

얼른 일어나 할머니의 옷에 묻은 눈을 털어주면서

친절하게 할머니를 맞았습니다.

할머니의 흙투성이 신방을 벗게 하더니

자신이 신고 있던 슬리퍼를 신게 했습니다.

할머니가 발이 시릴까 봐 자신에 덥힌 슬리퍼를

벗어준 것입니다. 그리고는 사장실로

친절하게 안내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할머니의 마음이 녹아버렸습니다.

말단 직원이 이 정도 수준이라면 이찌무라 사장은

정말 훌륭한 사람일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땅을 팔아도 가치 있고 의미 있게 쓰리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단호하게 거절하려고 회사를 찾았던 할머니는

그 날 땅을 이찌무라 사장에게 넘겨주었습니다.

...(이하 5줄 생략)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히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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