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편지

초록편지란? 보기

HOME > 초록편지란 > 초록편지란? > 보기

제목

초록편지는 물과 관련있습니다~

작성자초록편지

작성일2012-08-15

조회수7,292

  • 초록편지는 물과 관련 있습니다~

      

                                            글.에모토 마사루

                                            편집및사진.초록편지 http://greenletter.net

 

사람의 일생은 물에서 시작하여 물로 끝이 납니다.

어머니 배속에 있는 태아는 저 태곳적 바다에서 생명이 태어날 때의 과정을 충실하게 재현합니다.

양수의 성분은 바닷물과 거의 비슷합니다.

태아는 그 작은 바다에서 아가미 호흡을 하며 앞으로 펼쳐질 인생을 준비합니다. 살아 있는 물은 끊임없이 우리 몸을 순환 합니다.

물은 모든 생명의 흥망성쇠를 지켜보며 생명에 숨결을 불어넣어줍니다.

이제 막 태어난 아기가 어머니의 따스한 사랑으로 성장해가듯이

이 땅에서 갓 태어난 물도 대자연속의 사랑을 받아가며 서서히 성장해 갑니다.

비나 이슬이 되어 대지에 스며든 물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일부는 식물의 뿌리에 흡수되어 다시 대기로 증발, 방출되지만 나머지의 물은

흙에 스며들어 오랜 세월 지하세계 여행을 시작합니다.

지상에 사는 인간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지하에 수없이 뚫려 있는 비밀스런 물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하에서 생활하는 많은 생물들의 가느다란 구멍들입니다.

지렁이나 지네, 땅거미 같은 갑충의 유충 ,물벼룩이나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미생물,

또는 굴을 파고 사는 토끼, 생쥐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생물들이 땅속에서 조용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흙은 그런 생물들에 의해 부드럽게 바스러져 가로로 세로로 물길이 생겨납니다.

이러한 터널들과 함께 모래나 조약돌 사이에 생기는 좁은 공간,

흙 속에 있던 얼음이 녹을 때 만들어지는 구멍이나

나무뿌리가 미생물에 의해 분해 된 후에 생기는 구멍,

흙이 메말라 갈라지거나 바위의 갈라진 틈 같은 물길을 따라

물은 지하 깊은 곳으로 긴 여행을 떠납니다.

스며드는 속도는 흙의 성질에 달려 있지만 1년에 겨우 30센티 남짓 지하 깊숙히 스며들어갑니다. 깊이 180 m에서 펌핑 되어져 나오는 지하수는 수 백년 전에 지표에서 스며든 물입니다. 땅속에 스며든 물은 인간과 전혀 다른 시간감각으로 천천히, 천천히 아래로 스며들어갑니다.

흙에 스며들기 전에 아기와도 같았던 물은 오랜 지하생활에서 많은 경험을 쌓습니다. 다른 말로 수많은 정보가 컴퓨터속의 기억소자와 같이 물에 기록되어 기억되어 집니다. 이 단계의 물은 유년기에 사람의 기본성격이 형성되듯

그 동안 통과해 온 지하세계의 성질에 따라 물의 기본 성격이 결정되어집니다.

석회암을 통과한 물은 칼슘, 마그네슘성분이 많은 경수라 하고

점토나 화강암의 수로를 따라 흐르는 물은

미네랄 농도가 낮기 때문에 비누가 잘 풀리는 연수에 가깝습니다.

                                         

 

0

0

첨부파일 다운로드: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미투데이 공유
  • 요즘 공유
  • 인쇄하기
 
이름 : 비밀번호 : 스팸방지코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수집거부  |  사이트맵